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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파이썬 기본 교재로 쓸만한 책-

얼마 전에 읽은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을 읽고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심이 생겨서 새로 구입한 책이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은 예전부터 배우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러다가 계속 미루기만 할 것 같아서 바로 공부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웹 개발의 기초인 html과 css부터 쭉 공부해 보고 백엔드 부분부터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호기심 때문에 한 번 조금이라도 봐 두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html과 css 공부하면서도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재미를 느꼈는데 과연 파이썬은 어떨지 궁금하다.

 

html과 css는 웹개발에 필요한 코딩 언어이지만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쳐주지도 않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틀 안에서만 제작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지 생각해 본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는 함수 관계가 들어가는데 html과 css는 그런 게 없다. 그냥 주어진 태그들을 주어진 틀 안에서 짜 맞추는 내용의 거의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라 할 수 있는 파이썬이 궁금해졌다. 사실 c나 c+, 자바 등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굉장히 많지만 파이썬을 선택한 건 개인적인 취향이 컸던 것 같다.

 

일단 언어 자체가 쉬워 보인달까 하는 느낌이 있다. 실제로 가장 간단하고 초보자가 처음에 제일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한다. 물론 어느정도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게 된다면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일단은 시작 단계에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처음인 사람에게 거부감이 덜한 듯하다. 인간 친화적인 언어라고 하는데 과연 언뜻 보기에도 그렇게 보이는 듯하다. 그리고 요즘에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자바를 많이 배우고 업계에서도 많이 쓰이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파이썬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아무래도 초보자가 입문하기 쉽고 진입장벽은 낮은 프로그래밍 언어다 보니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렇게 되다보니 현장에서도 많이 쓰이게 되어 점점 점유율이 늘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실제로도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꽤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언어인 듯싶다. 그래서 커뮤니티나 유튜브 동영상에서도 지금 배워도 괜찮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을 많이 추천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장에서 자바가 많이 쓰인다는데 자바보다 파이썬을 추천하는 걸 보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듯싶다.

 

사실 국비 교육 기관 같은 취업 패키지 강의를 하는 학원을 가보면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자바를 많이 가르치고 배우는 것 같다. 국비 과정 6개월 과정으로 해서 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타 다른 코딩 교육을 짧게 배우기만 하면 취업이 바로 가능하단 식으로 얘기하는데 실제로 그렇긴 하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실제로 업계에서 자바가 많이 쓰이고 있고, 현실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취업은 되긴 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취업 후에 취업한 신입이 겪는 현실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이 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자바를 배워두면 취업은 수월한 것 같다.

 

어찌 됐건 본인이 혼자 공부해보려는 사람은 파이썬을 많이 공부해 나아가는 듯하다. 서점에서 여러 파이썬 책을 봤는데 이 책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 파이썬 기본 교재 중에서 가장 괜찮아 보였다. 파이썬으로 나온 기본 교재로 나온 책 중에 두께도 가장 두꺼웠고 디자인이나 구성도 제일 괜찮았다. 기본 교재로 나오는 책중에 너무 얇은 교재는 빠르게 한 번 보기는 좋지만, 조금 부실한 면이 있어서 잘 손이 안 가게 된다. 확실히 베스트셀러 매대에도 파이썬 교재로 나온 책들은 대체적으로 일정 두께 이상이었다. 아무튼 교재는 골랐으니 이 책 저 책 보지 말고 일단은 이 책으로 쭈욱 공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