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 - 개발자의 최근 현실과 전망을 다루고 있는 책

IT개발자란 직업에 대해서 제대로 다룬 책이 없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꽤 괜찮은 책인 것 같아 구입해서 읽어 본 책이다. 앞으로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이나 it산업이 앞으로도 더 커질 전망이고 앞으로 이 산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 인력도 많이 필요할 것이다. 코딩 교육도 벌써부터 어린 학생들의 학습 기본 과정에 들어갈 정도고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도 늘어난 듯한데 의외로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서 제대로 다룬책이 없는 듯했다.

 

그런대로 괜찮게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 소개한 책이라 하더라도 출간한 지 너무 오래되었고 개정판도 내지 않아 읽어 보기 망설여졌다. 그런 면에서 이 책 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 이란 책은 최근의 개발자란 직업이 어떤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잘 해결해 주는 책인 것 같다. 작년 중순쯤 나온 책이니 거의 최근의 동향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마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서 다룬 한국인이 쓴 작가가 쓴 책으로는 가장 최근의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 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이란 책은 아마도 개발자란 직업에 관심은 있지만 도대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어느 정도의 직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 궁금한 사람에게 최적의 책일 듯싶다. 다만 어느 정도 IT분야나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어야 이 책의 내용이 쉽게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개발자란 직업이나 IT분야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 이 책을 읽어 나가기엔 전문 분야에 대한 용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충은 알고는 있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이 좀 더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발자로 진로를 정해두고 있는 대학 학부생이 읽으면 딱 좋지 않을까 싶다. 책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 프로그래머란 직업과 IT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적당한 양으로 잘 담고 있다. 그리고 보통의 대학 학부생이 어떻게 개발자란 직업에 입문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도 여러 사례를 예로 들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IT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개발자란 직업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좋은 면만 보기보단 현실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설명해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IT분야 쪽 인맥이 있지 않은 이상 이런 현실적인 생생한 정보는 얻기 어려운데 책으로 나마 간접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이 책의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부분인 연봉이나 처우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궁금해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좀 더 대중적인 책을 목표로 했는지 책 분량이 좀 더 두껍고 내용이 자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 제목은 IT 개발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지만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위주로 담고 있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책 분량상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IT 개발자는 어떻게 될 수 있고, 공부해 나가는 방법, 그리고 어떤 분야로 진출할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왜냐면 최근 개발자란 직업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몇 권 출간된 책이 있긴 한 것 같지만 최근 동향을 다루고 있는 책이 없어서 아쉽다. 물론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좋지만 상세하게 잘 정리된 책 한 권을 읽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왜냐면 외국 사람이 쓴 개발자에 대한 책이 있는데 최근에 읽고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동향을 담고 있어서 더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도 이 책 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이 담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만으로 어느 정도 개발자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프로그래머나 IT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이 한 번 읽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서 업종 전환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이런 책들을 읽고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일지 한 번 생각해 보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게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인 듯 싶다.